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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 & 육아

인컴플리트 가와사키병의 발병 패턴 – 순차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 주의할 점

앞 글에서 작성한 것처럼 우리 아이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과 인컴플리트 가와사키병이 함께 발생했었고, 인컴플리트 가와사키병은 가와사키병의 전형적인 5가지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인컴플리트 가와사키병의 발병 패턴 – 순차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 주의할 점

1. 인컴플리트 가와사키병이란?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은 소아에서 발생하는 급성 전신 혈관염으로,
특히 5세 이하 아이들에게 흔하며, 심장(관상동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와사키병은 5가지 주요 증상(고열, 결막 충혈, 림프절 종대, 손발 변화, 입술 변화) 중 4개 이상이 나타날 때 진단됩니다.
그러나, 인컴플리트 가와사키병(Incomplete Kawasaki disease)은 전형적인 5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 즉, 인컴플리트 가와사키병은 초기 진단이 어렵고, 순차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2. 인컴플리트 가와사키병의 발병 패턴 (순차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 특징)

발병 단계주요 증상부모가 주의할 점
1단계 (1~3일차)- 38~40도의 고열 지속
- 감기 증상처럼 보일 수 있음 (콧물, 기침 등 경미한 증상 동반 가능)
- 해열제(타이레놀) 사용 후에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는지 확인
- 항생제 치료를 해도 열이 지속되면 추가 검사 필요
2단계 (3~5일차)- 결막 충혈 (양쪽 눈이 빨개짐, 분비물 없음)
- 입술 붉어짐, 건조 & 갈라짐
- 피부 발진 (몸통, 사타구니 부위 시작)
- 단순 바이러스 감염으로 오인될 가능성 높음
- 입술 변화 & 결막 충혈이 동반되면 가와사키병 의심
3단계 (5~7일차)- 림프절 종대 (목 한쪽이 붓고 만지면 아픔)
- 손발 부종 (붉어지고 부어오름, 만지면 따뜻함)
- BCG 접종 부위 발적
- 이 시기에 진단이 많이 이루어짐
- BCG 접종 부위가 붉어지면 가와사키병 가능성 높음
4단계 (7일차 이후, 치료 후 회복기)- 손발 끝 껍질 벗겨짐 (회복 과정 중 나타남)
- 열은 내려가지만 피로감 지속
- 심장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될 가능성
- 관상동맥 확장 여부 확인을 위해 심장 초음파 검사 필요
- 손발 피부 벗겨짐이 나타나면 가와사키병이었을 가능성 높음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되면서 순차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가와사키병 가능성 있음
초기에는 감기로 오인하기 쉬우므로, 증상 변화를 세심히 관찰해야 함
손발 부종, BCG 접종 부위 발적, 입술 변화 등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방문 필요
💡 즉, 가와사키병 증상이 한 번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며칠에 걸쳐 순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3. 인컴플리트 가와사키병 감별이 어려운 이유 & 주의해야 할 점

🔹 1) 전형적인 증상이 부족할 수 있음

  • 5가지 주요 증상 중 2~3개만 나타날 수 있어 진단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음
  • 결막 충혈, 입술 변화 없이 발진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음

🔹 2) 감기로 오진될 가능성 높음

  • 초기에 단순 감기(바이러스 감염)처럼 보일 수 있어 해열제 치료만 하다가 진단이 늦어질 수 있음

🔹 3) 항생제 치료 후에도 고열이 지속되면 추가 검사 필요

  •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성홍열 등과 감별해야 하며, 항생제 치료 후에도 열이 5일 이상 지속되면 가와사키병 가능성 고려해야 함

💡 즉, 아이가 해열제 복용 후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고, 전신 발진, 결막 충혈, 입술 변화, BCG 부위 발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와사키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4. 인컴플리트 가와사키병을 의심해야 할 상황 – 부모 체크리스트

1)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되고, 항생제 치료에도 반응이 없음
2) 눈 충혈, 발진, 손발 부종이 나타났다가 점점 심해짐
3) BCG 접종 부위가 붉어지거나, 림프절이 한쪽만 부어오름
4) 손발 끝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함 (회복기에 나타나는 증상)
5) 혈액 검사에서 염증 수치(CRP, ESR)가 높고, 심장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음
💡 위 증상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인컴플리트 가와사키병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5. 결론 – 인컴플리트 가와사키병,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 전형적인 증상이 부족한 경우, 감기나 다른 감염병으로 오진될 가능성이 높음
📌 고열이 지속되면서 순차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패턴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함
📌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내려가지 않으면, 반드시 혈액 검사 & 심장 초음파 검사 필요
📌 손발 부종, BCG 접종 부위 발적, 결막 충혈, 림프절 종대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방문 필수
💡 부모님들은 아이의 증상이 며칠에 걸쳐 순차적으로 나타나는지 세심하게 체크하고, 가와사키병이 의심될 경우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다음 주제로 "BCG 접종 부위 발적 - 가와사키병에서 중요한 진단 신호"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