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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 & 육아

가와사키병 후 예방접종, 언제 맞아야 할까?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은 주로 5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생하는 급성 전신 혈관염입니다. 특히, 1세~2세 사이의 영유아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6개월 미만 또는 5세 이상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문 편입니다. 가와사키병 호발 연령이 어린아이들인 만큼 예방접종과 맞물린 시기라 주의해야 합니다. 제 아이는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받아 생백신 접종은 11개월 이후 맞아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럼 가와사키병 후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와사키병 후 예방접종, 언제 맞아야 할까?

1. 가와사키병 치료 후 예방접종이 중요한 이유

가와사키병을 앓은 후 아이의 면역력은 일시적으로 약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글로불린(IVIG) 치료를 받은 경우, 체내 항체 형성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 일정 조정이 필요합니다.

💡 즉, 가와사키병 치료 후 바로 예방접종을 하면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가와사키병 후 예방접종 일정 조정 기준

예방접종 종류에 따라 맞을 수 있는 시기가 다릅니다.
특히 생백신(홍역, 수두, 로타바이러스 등)은 면역글로불린 치료 후 일정 기간 동안 접종이 금지됩니다.

예방접종 종류 예방접종 예시 가와사키병 후 접종 가능 시기
생백신 (Live Vaccine) MMR(홍역, 볼거리, 풍진), 수두, 로타바이러스 IVIG 치료 후 최소 11개월 후 접종 가능
불활성화 백신 (Inactive Vaccine)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폐렴구균 열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바로 접종 가능
독감 백신 (Influenza) 독감 예방접종 IVIG 치료 후 6개월 후 접종 권장
BCG(결핵 예방접종) BCG 피내용 또는 경피용 IVIG 치료 후 11개월 후 접종 가능

생백신(MMR, 수두, BCG)은 IVIG 치료 후 11개월 동안 금지
불활성화 백신(DTaP, B형 간염, 폐렴구균)은 회복 후 바로 접종 가능
독감 백신은 6개월 후 접종 추천

3. 왜 생백신은 11개월 동안 맞으면 안 될까?

면역글로불린(IVIG) 치료를 받으면, 체내에 항체가 형성되면서 백신의 효과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즉, IVIG 주사로 인해 몸이 일시적으로 면역력을 갖게 되기 때문에, 생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생백신을 너무 빨리 맞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 백신을 맞아도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지 못함
  • 이후 감염될 위험 증가
  • 백신을 다시 맞아야 하는 상황 발생

💡 따라서, 생백신은 IVIG 치료 후 최소 11개월이 지난 후 맞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4. 예방접종을 미루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지 않을까?

네, 특히 홍역, 수두 같은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예방접종을 못 하는 것이 불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IVIG 치료 후에는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은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예외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경우 면역 검사 후 접종 가능

  • MMR(홍역, 볼거리, 풍진) 같은 필수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IVIG 치료 후 11개월이 지나지 않았다면,
    병원에서 항체 검사를 통해 면역력이 있는지 확인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홍역, 수두가 유행할 경우 다른 보호 조치 필요

  • 백신을 맞지 못한 상태에서 홍역, 수두 감염자가 많은 환경(어린이집, 유치원)에 노출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이럴 때는 IG(면역글로불린) 주사를 추가로 맞아 면역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5. 가와사키병 후 예방접종 계획 예시 (스케줄)

시기 접종 가능 백신
IVIG 치료 직후 불활성화 백신 (DTaP, B형간염, 폐렴구균, 소아마비 등) 가능
IVIG 치료 후 6개월 독감 백신(Influenza) 접종 가능
IVIG 치료 후 11개월 생백신(MMR, 수두, BCG) 접종 가능

💡 즉, IVIG 치료를 받았다면 11개월 후 생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예방접종 전후 부모가 확인해야 할 사항

1) 예방접종 전에 아스피린 복용 여부 확인하기

  •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경우, 백신 접종 후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후 접종

2) 접종 후 발열 반응 모니터링

  • 일부 예방접종(예: MMR, 수두)은 접종 후 발열 반응이 있을 수 있음
  •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복용 가능하지만, 부루펜(이부프로펜)은 신장 기능 문제로 피하는 것이 좋음

3) 생백신 접종 후 일정 기간 동안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음

  • MMR, 수두 같은 생백신은 접종 후 2~4주 동안 경미한 발진, 미열이 나타날 수 있음
  • 이 기간 동안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감염 위험이 높은 환경(병원, 놀이방) 방문을 피하는 것이 좋음

4) 병원 방문 시, 예방접종 기록표 지참

  • 가와사키병 치료 후 일부 백신이 지연되었으므로, 병원에서 예방접종 기록을 보고 일정 조정이 필요할 수 있음

7. 결론 – 가와사키병 후 예방접종, 일정 조정이 중요합니다!

📌 IVIG 치료를 받았다면, 생백신(MMR, 수두, BCG)은 11개월 동안 접종 금지
📌 불활성화 백신(DTaP, B형 간염, 폐렴구균)은 회복 후 바로 접종 가능
📌 독감 백신은 6개월 후 접종 추천
📌 아스피린 복용 중이라면, 출혈 위험을 고려하여 예방접종 전 의사 상담 필수

💡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가와사키병 치료 후 안전하게 면역력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 일정을 신중하게 조정하는 것입니다.
💡 부모님들은 미리 예방접종 계획을 세우고, 정기적인 소아과 방문을 통해 접종 일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다음 주제로 "가와사키병 후 아스피린 치료,  얼마나 오래 복용해야 할까?"를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