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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 & 육아

가와사키병 치료 중 수액 & 수분 섭취가 중요한 이유

가와사키병 치료 중 수액 & 수분 섭취가 중요한 이유

가와사키병은 전신의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치료 과정에서 면역글로불린(IVIG), 아스피린, 해열제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 수액 공급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치료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가와사키병 치료 중 수액과 수분 섭취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가와사키병 치료 중 수액 & 수분 섭취가 중요한 이유

🔹 1) 탈수 예방 – 고열과 발한으로 인한 수분 손실 보충

가와사키병 초기에는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또한, 일부 아이들은 구토나 설사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체내 수분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

  •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전(피떡) 형성 위험 증가
  • 신장으로 가는 혈류 감소 → 신장 기능 저하 위험
  • 면역글로불린(IVIG) 치료 효과 감소
  • 심박수 증가, 전해질 불균형

💡 즉,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순환과 장기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중 수분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 2) 면역글로불린(IVIG) 치료 중 부작용 완화

가와사키병 치료의 핵심인 IVIG(면역글로불린) 치료는 빠른 항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일부 아이들은 부작용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IVIG 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

  • 고열, 발진, 두통
  • 혈전 생성 가능성 증가
  • 신장 기능 저하 가능성

수액 & 수분 섭취가 IVIG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이유

  • 혈액을 묽게 만들어 혈전 위험을 줄여줍니다.
  • 신장을 보호하여 IVIG 치료 중 신장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발열로 인한 탈수를 예방해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IVIG 치료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수액 공급이 매우 중요하며, 탈수 상태를 방지하는 것이 부작용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 3) 아스피린 복용 중 혈전 예방

가와사키병 치료 후에는 아스피린을 6~8주 이상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스피린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관상동맥 합병증(확장, 혈전 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아스피린 복용 중 수분이 부족하면?

  •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
  •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 신장 기능 저하 위험 증가
  •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아스피린의 혈액 희석 효과가 떨어질 수 있음

💡 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동안에도 꾸준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혈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 4) 부루펜(이부프로펜) 계열 해열제 사용 시 신장 보호

가와사키병 치료 중 해열제로 부루펜(이부프로펜) 계열의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루펜은 신장 혈류를 감소시킬 수 있어, 신장 기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루펜 복용 중 수분이 부족하면?

  •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음
  • 신장에서 노폐물을 배출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음
  • 심한 경우,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음

💡 부루펜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며, 탈수 상태에서는 가급적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가와사키병 치료 중 수분 섭취 가이드

🔹 하루 적정 수분 섭취량 (소아 기준)

연령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 (물, 수액 포함)
1~3세 약 1L (1000ml)
4~8세 약 1.2L (1200ml)
9~13세 약 1.5~2L (1500~2000ml)

📌 고열이 있거나 IVIG 치료 중이라면,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어떤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좋은 선택 (추천 음료)

  • (가장 기본적이면서 필수)
  • 전해질 음료 (이온음료, ORS 수액) → 탈수 예방
  •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 주스 (배즙, 수박주스)

피해야 할 음료

  •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녹차, 홍차, 탄산음료)
  • 너무 단 음료 (설탕이 많으면 혈당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물을 자주 마시도록 유도하고, 탈수가 심할 경우 이온음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가와사키병 치료 중 수액 공급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에서 수액 공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고열로 인해 탈수가 심한 경우
  • IVIG 치료 중 혈전 예방이 필요한 경우
  • 아이가 구토, 설사로 인해 경구 수분 섭취가 어려운 경우
  •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수분 공급이 필수적인 경우

📌 병원에서는 필요에 따라 수액을 맞추어 공급하며, 가정에서는 충분한 물과 전해질 음료를 챙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결론 – 가와사키병 치료 중 수액 & 수분 섭취가 필수입니다!

📌 고열과 발한으로 인한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 IVIG 치료 중 혈전 예방과 부작용 완화를 위해 수액 공급이 중요합니다.
📌 아스피린 복용 중 혈전 생성을 막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 부루펜(이부프로펜) 복용 시 신장 보호를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 가와사키병 치료 중에는 수분 공급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


다음 글에서는 "면역글로불린 치료 후 신장 수치 변화 – 일시적일까, 장기적인 문제일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